[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그앙에서 엄청난 활약을 유지 중인 공격수가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예정이다. 이미 빅클럽들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18일(한국시각) '토트넘과 첼시가 조너선 데이비드를 두고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컷오프사이드는 '데이비드는 올 시즌을 다시 긍정적으로 시작했다. 13경기에서 8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미 지난 여름에도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등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데이비드는 자유계약으로 풀리는 2025년에도 그 관심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움직일 예정이며, 치열한 경쟁에 직면했다'라고 전했다.
영국의 풋볼트랜스퍼는 '데이비드는 릴과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이 없으며, 내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된다. 첼시 맨유, 인테르, 유벤투스가 그를 주목했고, 바르셀로나도 데이비드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데이비드를 향한 엄청난 관심을 언급했다.
캐나다 출신의 공격수 데이비드는 지난 2018년 벨기에 리그 헨트에서 프로 데뷔 이후 꾸준히 득점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성장했다. 2020년 릴로 이적한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프랑스 리그 대표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데이비드는 프로 통산 129골 28도움으로 직전 두 시즌은 모두 26골씩을 넣으며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했다.
데이비드는 이미 지난해 여름에도 여러 팀의 구애를 받았으나, 잔류를 택했다. 자유계약으로 나설 수 있는 2025년 여름 더 좋은 조건으로 팀을 택하기 위한 계획으로 보인다. 데이비드가 자유계약으로 릴을 떠날 가능성이 커지자, 많은 빅클럽이 데이비드를 데려오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데이비는 릴과 계약을 갱신하지 않을 거이다. 여름 이적시장에 기회가 있지만, 그는 높은 급여와 커미션을 요구할 것이다. 이미 인터 밀란과 유벤투스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도 마찬가지다'라고 밝혔다.
대형 공격수의 자유계약 이적 가능성이 커지자, 공격진 보강을 원하는 여러 빅클럽이 영입을 준비 중이다. 득점력은 확실히 보장된 데이비드를 어떤 구단이 데려갈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