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최동석과 박지윤의 이혼 전말이 담긴 녹취록부터 최동석이 박지윤을 불륜으로 의심했던 정황이 드러나며 파장이 일고 있다. 최동석을 향한 응원은 비판으로 돌아섰고 박지윤을 향한 응원 세례가 이어지고 있지만 점점 더 격해지는 이혼 전쟁은 씁쓸함을 안긴다.
17일 유튜브 채널 '이진호의 연예뒤통령'에서는 박지윤과 남사친의 미국 여행 전말이 공개됐다. 이진호는 박지윤이 2022년 11월 미국 여행을 떠났고 여기서 최동석이 박지윤의 불륜을 의심했다고 밝혔다. 박지윤이 여행 중 남사친 A씨의 집에서 하루 묵고 다음날 함께 청소년관람불가 영화인 '365일'을 봤다는 이유에서였다.
이를 두고 최동석은 "박지윤이 혼인관계 신뢰를 무너뜨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지윤은 A씨와의 만남을 최동석이 이미 알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절친했던 A씨는 성적 정체성도 다르고 사실혼 배우자가 있다고. 최동석 역시 이를 알고 있고 가족들과 함께 식사도 한 사이였다고 반박했다.
앞서 이날 두 사람의 이혼 과정이 고스란히 담긴 녹취록과 메시지가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녹취록 속 최동석은 박지윤의 정신적 바람을 주장했고 박지윤은 최동석의 의처증, 정서적 폭력을 주장하며 맞섰다. 최동석은 박지윤의 거래처 모임, 자선바자회 참석 등 사회생활을 하는 모습에 불만을 품고 있었다. 최동석은 박지윤이 남성 거래처 직원과 함께 있는 모습을 후배를 통해 전해 듣고 이를 외도로 의심했다. 또 최동석은 운전 면허가 없는 박지윤이 제주도에서 남성 후배의 차를 얻어 탄 것에 대해 정신적 바람이라 주장했다. 심지어 박지윤에게 추석 인사를 보낸 지인의 메시지를 보고 유흥업소를 다닌다고 오해했으나 해당 지인은 '크라임씬' 출연자로 드러났다.
파국의 이혼 전말이 여과 없이 드러난 후 최동석을 향한 응원 반응은 비판으로 돌아섰다. 팬들은 박지윤의 남사친의 성정체성을 알고도 불륜을 의심했다는 것에 경악하며 날선 비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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