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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샵' 서지영 발연기 논란 첫 언급 "'미사' 이후 배우 못했다" (관종언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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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불화설로 가요계에 한 획을 그었던 샵의 이지혜와 서지영이 15년만의 투샷을 선보이며 감격적인 재회를 공개했다.

17일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22년만에 밝히는 샵 해체 그 뒷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지혜는 "서지영은 10년 이상 카메라를 안봤다"며 "아이 엄마로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어서 카메라 들이대는 걸 어색해하고 긴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지영은 근황에 대해 "아이 둘을 키우고 있다. 11살 딸과 8살 아들"이라고 전했고, 이지혜는 "셋째는"이라고 물어 서지영을 당황케 만들었다.

이지혜는 서지영을 소개하며 "우리 지영이가 너무 아름답게 잘 늙고 있다"며 여전한 미모부터 칭찬했다. 이어 "넌 배우를 했었어야 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후에 왜 작품을 안 했니"라고 물었고, 서지영은 "몰라서 물어? 발연기"라고 셀프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아이 엄마가 된 서지영의 털털함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이지혜가 샵 시절 노래를 같이 부르고 싶어 선창하고 다시 샵 노래를 같이 부르자고 권했지만 "언니는 어떻게 라이브까지 잘했냐. 그때 우리 립싱크가 많았는데"라며 자신의 노래 실력도 쿨하게 인정했다. 그러면서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정말 팀을 잘 만났었다. 내가 그게 참 미안하다. 언니는 언니 정도 실력이 되는 사람이랑 했어야 했다. 내 실력이 너무 딸렸다"라고 했다.

그러자 이지혜는 "너는 네가 가진 메리트가 있다"며 "또 사람들은 너와 나의 목소리 조화를 사랑해 주시는 거다"라고 말하며 서지영을 품었다.

이지혜는 지난번 남자 멤버들과 회동을 가질 때 빠진 서지영에 대해 "당시 해외 여행중이어서 못온 것"이라며 "불화설 기사가 다시 뜨고 해서 해명할 기회를 찾고 있었는데 오늘 이렇게 같이 한 것으로 설명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서지영은 "사람들 이제 우리 불화설 관심 없다"고 지적했고, 이지혜는 "그렇더라 조회수가 별로 안나오더라"라며 동조해 웃음을 안겼다.

압구정 거리에 함꼐 나서며 인사한 이지혜는 "이제 끝났다 빨리 가라"라고 서지영과 찐친케미를 보여줬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