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충남 부여군과 협업해 출시한 가을 시즌 한정판 신제품인 '부여 알밤 시리즈 9종'이 출시 한 달 만에 완판을 앞두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부여 알밤 시리즈는 롯데웰푸드가 행정안전부, 부여군과 함께 전개하는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 로드' 프로젝트의 첫 출시작이다. 몽쉘 부여 알밤, 명가 찰떡파이 부여 알밤, 말랑카우 부여 알밤, 크런키 더블크런치바 미니 부여 알밤, 롯샌 부여 알밤, 카스타드 부여 알밤, 빈츠 부여 알밤, 기린 꼬마호떡 부여 알밤, 찰떡아이스 부여 알밤 등 총 9종이다.
부여 알밤 시리즈 9종은 한정판으로 3개월간 운영 예정이었으나, 대다수 품목의 계획된 물량이 한 달 만에 모두 판매되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롯데웰푸드는 전했다. '로코노미(지역과 경제를 합친 말)'가 식품업계 트렌드로 떠오른 가운데, 기업과 지자체 간 진정한 상생으로 윈윈 효과를 창출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롯데웰푸드는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 로드'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히 특산물 활용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넘어 지역 관광 활성화, 유통 판로 개척 지원 등 다양한 상생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28일에는 '제 70회 백제문화제' 현장을 찾아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백제문화단지를 찾은 관람객에게 부여 알밤 시리즈를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꾸준히 지역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2020년부터 진행 중인 빼빼로 브랜드의 사회공헌 사업 '우리농산물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이천 쌀로 만든 '우리쌀 빼빼로', '제주감귤 빼빼로', '해남녹차 빼빼로', '남해유자 빼빼로'를 선보이며 지역 특산물 홍보를 비롯해 지역 아동 센터 건립 협조 등 상생 협력 활동을 확대 전개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인지도가 아직 높지 않은 지역 특산물을 발굴해, 지역 농가와 기업이 모두 윈윈하고 수치적으로도 기대 이상의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 로드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각지의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 출시와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