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수 있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알렉산더-아놀드가 내년 1월 리버풀을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1998년생 알렉산더-아놀드는 2015년 1군 무대에 데뷔한 뒤 리버풀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6경기를 소화했다. 2023~2024시즌에도 리그 28경기에 나섰다. 그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서도 주축으로 뛰고 있다. 최근 막을 내린 유로2024 무대도 밟았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올 시즌 EPL 7경기에 출전, 변함없이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전 세계가 알렉산더-아놀드의 움직임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레알 마드리드가 알렉산더-아놀드 영입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익스프레스는 '알렉산더-아놀드는 내년 여름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그 전까지 계약을 연장하지 않으면 내년 1월부터 외국 클럽으로의 자유 이적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선수 생활 내내 리버풀에 있었지만, 스페인 이적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인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스페인 언론 마르카의 보도를 인용해 '리버풀과 알렉산더-아놀드의 재계약 진전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가 알렉산더-아놀드와 조기 계약을 시도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내년 1월 수비 강화를 원하고 있다. 일부 계약은 급히 진행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팀토크는 '알렉산더-아놀드 미래에 대한 추측은 모하메드 살라가 올 시즌이 리버풀에서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인정한지 불과 몇 달 만에 나왔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일단 EPL 시즌을 훌륭하게 시작했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한쪽으로 돌려놓았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