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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MBC 배신' 낙인 완전히 지웠다..MBC 전속 스포츠캐스터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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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방송인 김성주가 MBC 전속 스포츠캐스터로 위촉됐다.

16일 MBC 사장실에서 전속 스포츠캐스터 위촉식을 열고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 2024 파리올림픽 등 메가 이벤트에서 MBC가 압도적 시청률 1위를 달성하는데 함께 한 김성주 캐스터를 MBC의 전속 스포츠캐스터로 위촉했다.

특히 김성주 캐스터는 올해 7월에 열렸던 2024 파리올림픽에서 양궁, 펜싱, 배드민턴, 수영, 골프 등 다양한 종목에서 대한민국 대표 선수들 선전의 순간을 시청자들에게 생생히 전달했고 품격 있는 중계방송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본사가 종합 시청률 1위를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MBC의 전속 스포츠캐스터로 다시 한번 활약하게 된 김성주 캐스터는 "1997년에 중계를 시작해서 거의 30년이 다 되어가는데 친정인 MBC에서 계속 중계를 할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스포즈에 진심인 제 마음을 알아봐주시고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과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 많은 분들이 MBC를 통해서 스포츠 현장의 분위기를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분발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김성주 캐스터는 다가올 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 및 여러 스포츠 중계방송에서 MBC와 함께할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