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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망상해변서 '지프 캠프'…2년 만에 역대급 규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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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등 1천500여명 방문…글로벌 홍보·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지프 캠프 2024 in 동해'가 청정해변을 자랑하는 강원 동해시 망상해변과 오토캠핑리조트 일원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행사 기간 지프 오너들을 대상으로 숙박, 공연, 체험 행사와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별누리전망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지프 차량으로 체험하는 드라이빙 스쿨과 오프로드 코스도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2019년 대형산불로 소실된 송림과 자연을 기억하고 보전하는 캠페인도 열린다.
다채롭게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프 캠프 참가 희망자로부터 큰 인기를 끌며 티켓 오픈 10분 만에 매진되기도 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행사에는 관계자와 관광객 등 1천500여 명의 참가가 예상된다.
시는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캠핑 존(Zone) 반려동물을 동반한 숙박시설을 시범 운영한다.
또한, 드라이빙 스쿨 운영을 위해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이 주관하는 망상2·3지구 개발사업 시행자가 부지를 지원했으며, 망상상가번영회와 망상동 주민들도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탰다.
시는 그동안 대규모 숙박시설 부재로 MICE 등의 행사 개최가 어려웠으나 이번 행사를 통해 향후 망상리조트를 활용, 기업과 연계한 행사를 적극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이선우 관광개발과장은 16일 "이번 행사를 통해 망상해변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알리고 비수기 관광객 방문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 방문 유도를 위해 글로벌 홍보에도 매진하겠다"고 밀했다.

yoo21@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