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음바페 없어도 괜찮다!'
프랑스가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의 공백에도 이강인의 PSG 팀동료 랑달 콜로 무아니의 멀티골을 앞세워 벨기에를 물리쳤다.
프랑스는 15일(한국시각) 벨기에 브뤼셀 킹 보두앵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2조 4차전에서 벨기에를 2대1로 잡아냈다.
파죽의 3연승이다.
무아니가 멀티 득점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무아니는 전반 35분 벨기에 수비수 바우트 파스의 핸드볼로 얻어낸 PK을 성공시켰다.
선제골을 얻은 프랑스. 하지만, 벨기에는 날카로웠다. 전반 인저리타임 티모시 카스타뉴의 대각선 크로스를 로이스 오펜다의 헤더로 동점골.
하지만, 후반 후반 17분 무아니가 루카 디뉴의 크로스를 절묘한 헤더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무아니는 이강인의 팀동료다. 하지만, PSG에서는 주전 경쟁에서 살짝 밀린 형국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강력한 로테이션으로 교체 멤버로 투입되고 있다. 올 시즌 2골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음바페의 공백으로 프랑스 주전 공격수로 나선 무아니는 이날 멀티 골을 뽑아내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3연승을 달린 프랑스는 승점 9점으로 2위에 올랐다.
프랑스는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경고 누적에 의한 퇴장을 당했지만, 결국 리드를 지켰다.
프랑스는 여전히 강력하다. 음바페가 없다. 부상으로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그는 재활을 조기에 마감하고 레알 마드리드 경기에 나섰다. 스웨덴에서는 나이트행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