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김종민이 방송을 통해 여자친구의 존재를 확인시켰다.
김종민은 13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배우 최진혁 임원희와 함께 출연해 11세 연하의 여자친구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최진혁이 "어떻게 연애 사실을 공개하게 됐나"라고 묻자 김종민은 "(김)희철이가 유튜브에서 물어봤는데 거짓말을 못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임원희가 "여자친구 키가 162cm라던데"라고 묻자 김종민은 "164cm인데 162cm라고 잘못 말했다가 혼났다"고 전하기도 했다.
임원희는 "결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사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종민은 사진을 꺼냈고 임원희는 "정말 미인이다. 미모뿐만 아니라 지적인 느낌도 있다. 예쁘면서 똑 부러지게 생겼다"고 부러워했다. 최진혁은 "원래 반대되는 사람이랑 만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첫만남 스토리도 풀어놨다. 김종민은 "소개팅이 아니라 지인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만났다"며 "여자친구는 현재 사업을 하고 있다. 일반인이라 직업 공개를 부담스러워한다"고 털어놓으며 "결혼을 생각하지만 아직 양가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진 못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