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지역 시민단체가 시내버스 요금 무료 등 50대 주민요구안을 선정하고 이 중 대표로 내세울 만한 10대 요구안을 뽑는다.
진주주민대회 조직위원회는 14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0대 주민요구안 중 10대 대표요구안을 정하기 위한 주민투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11월 10일 개최될 '2024 진주주민대회'에서 50대 주민요구안 중 주민투표로 뽑힌 10대 요구안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이 자리에서 지난 준비과정을 되돌아보며 요구안을 제출한 주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는 주민들뿐만 아니라 진주시장과 시의원을 비롯한 선출직 공무원들도 초대하겠다"며 "진주주민대회가 주민직접정치의 장이자 민관협치가 꽃피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진주주민대회 조직위가 선정한 50대 주민요구안에는 시내버스 요금 무료, 급식노동자 근무 환경 개선, 원도심 활성화, 특색 있는 문화거리 조성, 청년 공공임대 주택 확대, 태양광 설치 확대 등이 포함됐다.
진주주민대회 조직위는 주민직접정치를 구현하고 지자체 정책 결정과 집행 과정에 참여하고자 지난해 처음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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