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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 제22대 총선 선거범죄 61건·93명 송치…1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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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사실유포 최다…금품수수, 현수막·벽보 훼손 등 많아

(창원=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경찰청은 제22대 4·10 총선 선거사범 공소시효인 지난 10일 기준 135건, 256명을 수사해 61건, 93명을 검찰에 송치(구속 1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20년 4월 열린 제21대 총선 선거범죄 수사 대상 73건, 106명과 비교해 각각 85%, 141% 증가한 수치다.
이번 선거범죄 불법 유형은 수사 대상 기준 허위사실유포가 120명(46.9%)으로 가장 많았고 금품수수 36명(14%), 현수막·벽보 훼손 17명(6.6%)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1월에는 경남 하동지역 선거구에서 40대 선거사무원 A씨가 자신의 예비 후보자를 위해 식당에서 선거구민 25명에게 156만원 상당의 음식을 제공했다가 구속됐다.
수사 단서는 고소·고발이 68건(50.4%)으로 가장 많았고, 선거관리위원회 수사 의뢰 47건(34.8%), 신고 13건(9.6%) 등의 순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하게 수사해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jy@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