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결론만 말하면 가장 강력한 공격진이 탄생할 수 있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의 차기 행보 때문이다.
홀란드와 킬리안 음바페의 결합, 혹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의 결합이 탄생할 수 있다.
스페인 엘 나시오날은 13일(한국시각) '엘링 홀란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재계약을 이미 거부했고, 다음 시즌 그의 차기 행선지가 내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폭탄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홀란은 맨시티와 계약기간이 아직 3년이나 남아있다. 맨시티는 방출 옵션을 정하는 등 거액의 재계약 제안을 하고 있지만, 홀란 측은 여전히 신중하다.
여기에 맨시티는 그동안 불법적 재정 활용에 따라 미래가 불투명하다. 홀란을 놓칠 공산도 높다.
엘 나시오날은 '홀란은 내년 여름 그의 행선진에 대해 이미 결정한 듯 하다. 다음 큰 단계를 밟을 준비가 됐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강력한 득점력을 보인 그는 유럽 이적시장에서 가장 탐나는 선수가 됐다. 이미 수많은 명문 클럽의 러브콜이 있다'며 '파리 생제르맹(PSG)은 할란드 영입에 가장 적극적 관심을 보인 구단 중 하나다. 강력한 슈퍼스타를 영입해 스쿼드를 강화하고 리그1과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스타를 찾고 있다. 하지만, 홀란 측근의 소식통에 따르면 PSG의 이런 제안을 거부했다. 스페인으로 이적하는 것이 최우선 순위라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했다.
결국 홀란을 품을 수 있는 구단은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다.
이 매체는 '라리가 두 거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모든 움직임에 주의를 기울인다. 두 클럽 모두 할란드에서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 중 한 명과 함께 스쿼드를 강화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보고 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할란드와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해 파괴적인 공격 듀오를 구성하는 것을 오랫동안 꿈꿔왔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이 꿈을 이루기 위해 파격적 제안을 할 수 있다'며 '후안 라포르타 회장의 바르셀로나도 홀란을 놓치지 않을 것이다. 클럽의 재정적 어려움에도 바르셀로나는 홀란이 향후 몇 년 동안 공격을 이끌 완벽한 조각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매체는 '홀란의 최종 결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의 미래가 라리가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그의 영입을 놓고 경쟁할 예정인 가운데, 내년 여름 이적 시장은 가장 흥미로울 수 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