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더본코리아 대표 겸 방송인 백종원이 나오는 꿈을 꾼 뒤 20억 원 복권 1등에 당첨됐다는 사연이 화제다.
지난 8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스피또2000 56회차 1등 당첨자 A씨는 20억 원을 수령했다.
A씨는 당첨 소감을 밝히며 최근 최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백종원이 꿈에 나왔다고 언급했다. 그는 "꿈에서 요리를 하고 있는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나타나 레시피를 알려주는 꿈을 꿨다"라며 "그리고 며칠 후 학원에서 돌아오는 자녀를 마중 나가기 위해 집을 나섰는데 밖으로 나간 김에 복권판매점에 들러 스피또2000 복권을 구매했다. 주말이 지나고 출근하기 전에 구매했던 복권이 생각나 집에서 복권을 확인했고 1등에 당첨된 것을 알았다"고 밝혔다.
그간 연예인이 꿈에 나와 로또 혹은 청약에 담청됐다는 사례가 종종 있다. 지난 8월에도 '로또 청약'이라 불리는 '동탄 무순위 청약' 당첨자가 "어젯밤 꿈에 배우 하정우 씨가 저에게 정성스럽게 쓴 손 편지를 주는 꿈을 꾸었습니다"라며 공을 돌렸고, 이에 하정우가 "또 써드릴게요"라고 화답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백종원은 15살 연하 배우 소유진과 201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요리연구가와 사업가이자 방송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는 최근 '흑백요리사'로 또 한 번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으로, 백종원은 모수 서울 셰프와 함께 심사위원을 맡았다.
지난 9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흑백요리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6일까지 400만 시청 수를 기록해 비영어권 TV 시리즈 부문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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