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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벌써 KBS '연예대상' 빌드업..."차려진 밥상에 수저 놓을 것" ('사당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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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박명수가 정지선 셰프의 '흑백요리사' 인기에 편승하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이하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X 자아성찰 프로그램. 지난 회 순간 최고 시청률이 8.5%까지 치솟으며 125주 연속 전 채널 동 시간대 예능 1위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10월 13일(일) 방송되는 '사당귀'에서 박명수가 "이제 정지선이 아니라 스타 셰프 정지선"이라며 정지선의 스타 셰프 타이틀을 인정한다고 해 귀추가 주목된다. 그도 그럴 것이 정지선 셰프는 최근 '흑백요리사' 출연과 함께 TOP 8에 진출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

이에 박명수는 정지선 셰프가 말할 때마다 "스타 셰프 정지선"을 추임새처럼 붙이고 전현무가 "이 형도 이제 스타 셰프라고 부르네?"라며 박명수의 달라진 태도를 언급하자 "원래는 정지선 셰프였는데 이제는 스타 셰프 정지선이지"라고 마치 차려진 밥상에 수저를 놓겠다는 듯 정지선 셰프의 '흑백요리사' 인기에 편승하고자 하는 마음을 드러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고.

여기에 이순실 탈북민 보스가 "정지선 보스랑 말이 잘 통해요", "저랑 잘 맞아서 통하는 게 있어요"라며 친근하게 다가가자, 이를 탐탁하지 않게 보던 박명수는 이순실에게 "정지선 셰프가 얼마나 잘 되고 있는데~ 그러지 말란 말입니다"라고 버럭하며 정지선 셰프의 옆자리는 본인이 독차지하겠다는 듯 얍삽이의 면모를 드러내 스튜디오에 있던 모든 이의 웃음보를 자극했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정지선 셰프가 다면 평가에 대해 남다른 의견을 건넨다. 다면 평가는 부하 직원과 상사가 서로를 평가하는 제도. 이에 정지선은 "싫어요"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힌 가운데 "평가받는 거 싫어요. (부하 직원에게) 평가를 받으면 악순환이 될 거 같아요. 부하 직원에게 배울 것이 있다고 한들 이야기가 오가다 보면 트러블이 생겨서 차라리 안 듣는 게 나아요"라며 본인의 요리 철학을 전달했다는 후문. 과연 박명수는 정지선 셰프의 인기에 편승할 수 있을지 13일(일) 방송되는 '사당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