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연애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11일 첫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2'에서는 김남길이 출연했다.
전현무는 첫 게스트에 대해 "너무 잘 생기고 연기도 잘하고 비율도 좋다. 말도 잘하고 재미도 있다. 너무 사기캐라 사실 만나고 싶지 않은 친구"라고 소개했다. 이어 "밥도 조절 안 하고 고기도 6~7인분을 먹는데 배가 안 나온다. 난 반 공기만 더 먹어도 배가 나온다. 이게 문제"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등장한 게스트는 김남길이었다. 김남길은 갑자기 전현무 가방에서 '애인 급구'라는 글귀를 발견했고 전현무는 "반년을 붙이고 다녔는데 애인이 안 구해졌다"라며 울상을 지었다. 김남길은 "나도 이거 하나 해줘!"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관심 없잖아"라며 웃었다.
김남길은 "그 문구를 보고 형에게 애인이 필요한 건가 생각했다"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늘 필요하다. 안 필요한 적이 어디 있나"라고 말했다. 김남길은 "난 안 필요하다. 일어나서 연락하고 이러는 게 너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고 전현무는 "나랑 똑같아. 난 뜨겁게 연애를 해왔지만 이젠 썸 비슷한 게 생기면 사귀게 될까봐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김남길도 "맞다. 썸은 좋지만 (연애는) 걱정되고 겁이 난다"라며 격하게 공감했다. 전현무는 "애 나랑 너무 똑같아. 얼굴만 달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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