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빅뱅 대성이 배우 김정화에 오랜 팬심을 드러냈다.
11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EVEN~하게 돌아온 '나야...집대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대성은 '집대성' 시즌2의 시작을 알리며 인천 차이나타운을 찾았다. 이에 제작진은 대성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제작진은 "'집대성'에 출연하신 분이 여기서 카페를 하신다"라고 했고, 그동안 출연자들을 생각하던 대성은 추측을 하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도착한 카페는 배우 김정화가 운영하는 곳. 앞서 대성은 '집대성'을 통해 "중학교 때 김정화 덕질을 해봤다"고 김정화에 대한 팬심을 고백한 바 있다.
카페 앞에서 들어가지도 못한 대성은 "이분은 전혀 날 모르시지"라며 "중학교 때 유일하게 팬클럽 활동을 했던 분이다. 아이디가 '정화바라기' 였다"고 고백하기도. 문을 살짝 열고 카페 안을 본 대성은 다시 나와 "옆모습을 봤다. 어떡해"라며 안절부절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용기내 재입장한 대성은 김정화에 90도 인사를 했다. 이에 김정화는 "제가 알기론 집 밖을 잘 안나오시는 걸로 아는데"라고 반기자, 대성은 "커피 맛집으로 너무 소문이 나서"라며 여전히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김정화가 주문을 받자, 대성은 "제일 손이 안가고, 마진 많이 남는 걸로 주세요"라며 여전한 팬심을 드러냈다. 커피를 기다리며 대성은 제작진의 깜짝 이벤트에 "집대성 하길 잘했다"고 행복한 미소를 연신 보였다.
김정화는 직접 내린 커피를 배달하는가 하면, 원두도 선물했다. 대성은 "'김매사모' (김정화 매력을 사랑하는 모임)에서 '정화 바라기'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했다"고 밝히며 "몇 번 뵈러 갔다. 죄송합니다. 생일 파티 한 번 가고 팬사인회 한 번 갔다"고 이야기했다. 김정화는 "이제야 알게 되서 영광이다. 저한테 선물이다"라며 되려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집대성'을 보니 방송에서 보던 이미지랑은 다르더라. 까불까불하고 낯도 안가리는 극E 성향인 줄 알았는데, I시더라"며 대성의 활동을 지켜보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빅뱅의 완전체를 기대한다"고 이야기하자, 대성은 "제가 형들 잘 볶아 보겠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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