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티아라 출신 배우 지연이 최근 이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밝은 근황을 공개했다.
지연은 10일 자신의 SNS에 "내 사랑 금손이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지연은 자신을 담당하는 헤어, 메이크업 담당자와 스타일리스트 등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환하게 밝은 미소로 하트를 그리는가 하면, 스태프들이 놀고 있는 모습을 찍어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사진에는 지연의 친오빠인 박효준의 모습도 담겼다.
앞서 지연은 지난 7일 마카오 브로드웨이 시어터에서 열린 '티아라 15주년 팬미팅'에 참석, 팬들과 오랜만에 만났다. 특히 황재균과 이혼 발표를 한 뒤 오른 첫 공식 석상이라 시작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럼에도 지연은 무대 내내 밝은 모습을 보였고,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인사할 때는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팬미팅을 마친 후에는 "어제 팬 미팅에서의 추억은 오랫동안 저에게 남을 것 같다"며 "우리가 교환한 시선과 말을 영원히 간직할게요, 항상 티아라를 응원해 주는 '퀸즈'들 너무 고맙고 사랑해요"라며 팬들에게 심경을 전했다.
한편 지연은 지난 5일 황재균과의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법무법인 태성 소속의 최유나 변호사는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하여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 밝혔다.
또한 지연은 법무대리인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도 덧붙였다. 그는 "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 드린다"고 심경을 전했다.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