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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3개월만 먹방 복귀 "지옥 견뎌내고 정신 상태 좋아졌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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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이 3개월여 만에 먹방으로 복귀했다.

쯔양은 지난 8일 유튜브 채널에서 '소소한 라면 먹방'이라며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쯔양은 "5년 동안 방송했는데, 너무 오랜만에 해서 다 까먹은 것 같다. 3개월만에 해서 너무 어색하다. 옛날에 먹방을 어떻게 했었지"라며 어색한 듯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쯔양은 라면과 간식들을 먹으면서 팬들과 소통 방송을 진행했다.

쯔양은 "너무 괜찮다"며 현재 상태를 전한 뒤 "진짜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 응원한다고 해주실 때마다 한분 한분 감사하다고 해드리고 싶은데 입이 한 개라서 죄송하다"며 응원 댓글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눈치 보는 게 아니라, 오랜만이라 진짜 어색하다"며 "오랜만에 먹방해서 지금 너무 행복하다. 라이브를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오랜만에 하니까 어색하다"며 웃었다.

쯔양은 "방송 쉬는 동안 아무것도 안 했다. 집 밖에 안 나가고 생각을 많이 했다"며 "처음으로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울었다. 드라마, 영화를 볼 때마다 위로를 많이 받았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추천해주고 싶더라"고 밝혔다.

이후 소통을 하며 먹방을 진행하던 쯔양은 계속되는 응원 댓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1시간 가량 라이브를 진행한 쯔양은 "오랜만에 라이브라서 많이 어수선했다. 봐주신 분들 너무 감사하다"며 마무리 인사를 건넸다. 이어 "감사한 걸 생각하니까 정신 상태가 많이 좋아지더라. 그래서 방송을 봐주시고 댓글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이런 지옥을 견딜 수 있었던 건 봐주신 분들 덕분이다. 또 라이브로 뵙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7월 쯔양은 유튜브 활동을 하면서 4년 동안 소속사 대표이자 전 남자친구였던 A씨에게 폭행·협박·갈취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쯔양은 A씨의 협박으로 유흥업소에서도 일했다고 고백하며 "지옥 같은 시간"이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쯔양의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쯔양은 A씨에 대해 정산금청구, 전속계약해지, 상표출원이의 등 소송과 강간, 유사강간, 상습폭행, 상습협박, 상습상해, 공갈, 강요, 성폭력처벌법위반 등으로 형사 고소했다. 그러나 사건 진행 중 A씨가 사망하면서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또한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금전을 요구하고, 방조한 혐의를 받는 '사이버 렉카' 유튜버 4명 등은 지난 8월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