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공효진이 자신만의 스타일로 인테리어한 새집을 공개했다.
8일 유튜브 채널 '당분간 공효진'에는 '공효진의 새로운 집을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효진은 이사 후 정리하는 데만 약 두 달 정도 걸렸다면서 "사람이 인생 살면서 받는 제일 큰 스트레스가 배우자의 죽음, 그다음이 이사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이어 본격적으로 집 소개를 시작했다. 공효진의 집은 흔한 화이트, 우드 인테리어가 아닌 곳곳에 다양한 색을 넣고, 독특한 가구와 소품들로 포인트를 주는 등 개성 넘치는 인테리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주방은 연한 레몬 컬러 수납장을 설치해 화사한 느낌을 연출했다. 식탁보도 예사롭지 않았다. 공효진은 "집들이를 하기 위해서 산 식탁보다. 외국 부잣집 같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또한 주방과 거실의 경계를 색으로 나눠 눈길을 끌었다. 공효진은 "색이 좀 많아서 나도 보러 오라고 했을 때는 겁먹고 들어왔다. 근데 보통 색감이 좋은 사람들은 그만큼만 봐도 알 수는 있다"며 뛰어난 미적 감각을 자랑했다.
평소에 거실보다 주방에 자주 간다는 공효진은 "솔직히 가만히 앉아 있는 성격이 아니다. 그래서 빼빼 마른 상태로 사는 거 같다. 약간 산만하다고 할까. ENFP로서 공부할 때는 엉덩이가 가벼운 게 별로인데 그 이후에 살 때는 엉덩이 가벼운 게 낫다"고 말했다.
또한 요리는 자주 안 하지만, 냉장고를 3대나 보유하고 있다는 공효진은 "냉장고 전력 소비가 (커서) 집 불을 다 끈다. 곰신 처지라 이렇게 냉장고가 있으면 뭐하나 싶다"고 털어놨다.
공효진은 2층에 있는 심플한 게스트룸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작업 공간, 넓은 드레스룸도 공개했다. 그는 "원래 쓰던 옷방보다는 많이 작아져서 이를 어쩐다 하면서 넣었는데 다 넣어졌다"고 설명했다.
화려한 컬러가 돋보이는 메인 욕실도 공개했다. 공효진은 화장실에서 가장 많은 돈을 들인 게 수전이라고 밝혔다. 이어 좁지만 아늑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침실도 공개하며 남다른 인테리어 센스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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