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아픈 '7살 子' 母 그리워 우는데..율희 이혼 예능 출격[종합]

by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과 이혼한 율희가 파경 10개월만에 이혼 예능에 출연했다.

8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는 다음주 출연 예정인 이혼 스타들의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특히 지난 2018년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결혼했으나 지난해 12월 파경을 맞은 라붐 출신 율희가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전 남편 최민환은 현재 아이들과 함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아이셋을 혼자 양육하는 싱글대디의 삶을 보여주고 있기에 홀로서는 율희의 개별 방송이 관심을 모은 것.

율희는 "우린 너무 행복한 가족이고 다 이겨냈어, 이런 위기는 한 번쯤 있는 거야 이렇게 생각을 했었다"며 이혼 사유에 대해 밝히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6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율희와 이혼한 최민환 부자의 일상이 그려졌다. 7살 아들 재율이 평소 코로 숨 쉬는게 불편한 상황임을 인지한 최민환은 병원을 찾았고 아데노이드라는 조직이 많이 커져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혹이 콧구멍을 다 막고 있는 상태라 깊은 수면이 어려워 항상 피곤하고 산만하다"는 진단을 내린 의사는 입원해 전신 마취가 필요한 큰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철이 일찍 든 아들 재율이는 아빠가 걱정할까봐 "안 무섭다"고 하고, 병원에 입원하는 동안 누구랑 있고 싶은지 묻는 최민환에 고민하더니 "할머니"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패널 안영미는 "아빠가 해외 투어 때문에 바쁜 걸 아니까 일부러 할머니라고 한 것 같다. 너무 빨리 철이 든 것 같다"라며 의젓한 재율의 모습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재율이는 혼자 있을 때 엄마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 보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한편 최민환과 율희는 슬하에 아들과 쌍둥이 딸까지 삼남매를 두었지만, 이혼으로 최민환이 양육권을 맡은 상태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