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경북도는 한국국학진흥원과 경북신용보증재단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최근 20개(출연기관 17개·보조기관 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 실적에 대한 경영 평가를 했다.
이 결과 한국국학진흥원과 경북신용보증재단이 최우수인 S등급을 차지했다.
국학진흥원은 국학 연구자료를 가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야기 할머니' 사업 등으로 2년 연속 S등급을 차지했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저금리 상품공급, 상담예약시스템 도입 등의 실적을 인정받아 지난해 대비 1단계 올라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에서 S등급 2곳을 비롯해 A등급 6곳, B등급 11곳, C등급 1곳을 기록했다.
도는 최고등급 기관은 상위직급 조정 등 승진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C등급 이하 기관은 경영 컨설팅을 통해 경영혁신을 독려할 예정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경영 평가가 실질적으로 기관의 경영 선진화에 도움을 줘, 신뢰받는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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