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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여성 사기범 성형 수술로 신분 속였다가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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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여성 사기범이 신분을 숨기기 위해 성형 수술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채널7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태국 경찰과 이민국은 방콕에서 30세 중국 여성 A를 최근 체포했다.

고급 콘도미니엄에서 거주하는 A의 행적을 수상히 여긴 현지 주민들이 신고를 했다.

경찰이 여권과 비자를 조사한 결과 여성은 비자 연장 없이 초과 체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원을 추가 확인하자 인터폴에 의해 국제 수배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그녀는 2016~2019년 벌어진 사기 사건의 용의자였다.

피해자 6명으로부터 총 750만 바트(약 3억원)를 받고 유명 항공사의 객실 승무원으로 취업시켜주겠다고 속인 혐의를 받고 있다. 돈을 받은 후 도주했던 그녀는 2022년 태국으로 입국해 성형 수술을 받고 신분을 속인 채 살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태국 경찰은 A를 비자법으로 처벌한 후 중국으로 보낼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