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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세 동갑내기' 김병만-추성훈, 정글에서 맞붙다! ‘생존왕’ 뜨거운 대결 예고 (생존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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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김병만이 새로운 서바이벌 예능으로 다시 정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TV조선의 새 예능 프로그램 '생존왕: 부족전쟁'(이하 '생존왕')을 통해 '정글'로 돌아온 그는 "정글에 이미 중독됐다"고 감회를 전하며 강한 열정을 드러냈다.

7일 열린 '생존왕'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김병만은 "그동안 새로운 무대를 기다리고 있었다. TV조선에서 연락을 받았을 때 바로 짐을 쌌다"고 말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생존왕'은 피지컬, 정글, 군인, 국가대표 4팀으로 나뉜 12명의 멤버가 정글 오지에서 10일간 자급자족으로 살아남으며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김병만을 비롯해 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김동현, 넷플릭스 '피지컬 100' 우승자 아모띠 등 강력한 멤버들이 출격을 예고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김병만은 이번 도전에 대해 "에너지를 120% 쏟아부었다. 인터뷰 도중 졸아본 것은 처음이다. 그 정도로 체력이 고갈됐고, 집에 돌아온 뒤 3일 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할 정도였다"며 촬영 당시의 힘든 상황을 돌아봤다. 그럼에도 그는 "힘든 만큼 정말 재미있었다"며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 김병만은 동갑내기 추성훈과의 라이벌 구도가 큰 관심을 받았다. 추성훈은 "멤버들을 보니 모두 강력했다. 김병만과의 대결에서 피지컬은 자신 있었지만, 그가 가진 생존 능력은 이길 수 있을지 걱정됐다"고 말했다.

출연을 고사했었다고 밝힌 이승기는 "멤버들이 너무 좋아서 합이 70% 이상이라고 봤다. 이 멤버라면 힘들어도 재미있을 것 같아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피지컬 100'의 우승자 아모띠는 "긴장된 마음으로 참여했다. 피지컬 팀으로 제안이 올 줄 알았는데 군인 팀으로 들어가게 됐다. 처음에는 서바이벌로 생각했지만 예능 요소가 더해져 의외로 재미있었다"고 후기를 전했다.

여성 출연진 김민지는 "정글이라면 재미있을 것 같았지만, 출연진을 보니 도망치고 싶었다"고 웃으며 고백했다. 그녀는 "여자라 불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자신을 부른 이유가 있을 것 같아 출연을 결정했다. 결과적으로 힘들고 민폐를 끼친 것 같아 죄송했다"고 전했다.

이승훈 CP는 "생각보다 제작비가 많이 들었다. 생존 구간을 출연진과 함께 만들어가며 큰 세트를 제작했다"며, "대결에서는 경쟁이 치열했지만, 생존 구간에서는 서로를 잘 챙겨주는 한국적인 정서가 담긴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TV조선 '생존왕'은 7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방송되며, 글로벌 OTT 넷플릭스에서도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