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류현우가 일본 ACN 챔피언십 골프 토너먼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류현우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 간 일본 효고현 미키GC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 가나야 다쿠미와 동타로 연장에 돌입했다. 18번홀(파5)에서 열린 첫 번째 연장에서 가나야가 버디를 잡아낸 가운데 류현우가 파에 그치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2002년 KPGA 투어프로 입회한 류현우는 2008년 KPGA투어에 데뷔했다. 이후 한국-일본을 오가며 통산 4승을 기록 중이다. 2009년 신한동해오픈, 2013년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정상에 올랐고, 일본에선 2012년 코카콜라 도카이 클래식, 2017년 후지산케이 클래식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일본투어 상금랭킹 30위를 기록 중이다.
왕정훈은 대만 타이베이의 타이완GC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머큐리스 타이완 마스터스에서 2위를 기록했다. 태풍 영향으로 3라운드 54홀 대회로 치러진 가운데 왕정훈은 6언더파 210타를 기록, 제이비 크루거(남아공)에 2타 뒤진 2위에 올랐다.
왕정훈은 아시안투어 오더 오브 메리트 부문에서 9위를 달리고 있다. 국내 선수 중엔 김민규가 7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