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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말이 아닐 텐데"…박지윤, '쌍방 상간 소송' 속 지인 챙기는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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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최동석과의 희대의 이혼 진흙탕 싸움에도 지인들까지 챙기는 여유를 보였다.

박지윤의 지인은 7일 "네 속이 속이 아닐 텐데 내 속 챙겨준다고 맛있는 전복죽이랑 젓갈 보내준 츤데레 내 친구 든든히 먹고 힘.내.자!♥"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지인은 박지윤이 챙겨준 전복죽과 젓갈로 인증한 한상차림으로 박지윤을 응원했다. 이를 공유한 박지윤은 "곧 만나자♥"라며 화답했다.

또 다른 지인들도 박지윤에게 받은 선물들을 인증하고 나섰다. 한 지인은 "나무의 다이어트를 응원해주는 언니가 보내준 단백질 모닝빵"이라며 샌드위치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희대의 상간 맞소송 속에서도 본업과 함께 지인들까지 챙기는 박지윤의 여유가 돋보인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지난해 10월 14년간의 결혼생활을 끝내고 이혼을 발표했다. 하지만 양육권을 둘러싼 갈등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은 맞상간소송까지 벌이며 충격을 더하고 있다.

박지윤은 지난 7월 여성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고 이에 최동석은 "결혼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다"고 즉각 반박했다.

이어 최동석 역시 지난달 30일 박지윤과 남성 B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혼 갈등 중 계속 침묵을 유지해왔던 박지윤은 "혼인 기간 중은 물론 이후 소송 중에도 어떠한 부정행위 또한 배우자 외에 이성 관계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초유의 이혼 전쟁 속 두 사람은 각자 SNS로 평온한 일상을 공개해오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