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베트남의 한 남성이 호기심에 금속 링을 성기에 끼웠다가 병원 신세를 졌다.
VN익스프레스 등 베트남 매체들에 따르면 호찌민에 거주하는 29세 A는 최근 술을 마신 후 금속 베어링을 성기에 끼웠다.
이후 점점 부어오르고 통증이 심해져 금속 링을 빼려고 했지만 소용없었다.
결국 그는 가족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비뇨기과 의료진은 정형외과와 함께 톱을 사용해 베어링을 자르기 시작했다.
의료진은 약 30분간의 노력 끝에 7㎝짜리 베어링을 무사히 제거했다.
전문의는 "자칫 음경 피부가 괴사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호기심이나 장난으로도 절대 이물질을 끼워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수술 이틀이 지난 후 건강을 회복한 환자는 집으로 돌아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