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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상간 맞소송' 중에도 자녀 챙기는 주부 "제주 내려와 4년째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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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박지윤이 전 남편 최동석과 맞상간소송 중에도 일상을 공유하며 본업을 이어가고 있다.

7일 박지윤은 "저는 제주에 내려와 4년째 전복죽을 집에서 만들어 먹었는데요, 내장을 갈아넣는건 참 설거지가 번거롭긴 해요~"라며 "그래서 전복죽을 꼭 한번 진행하고 싶었는데, 전복양도 많고 비리지도 않아 급하게 아침먹이기에 딱이네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다인이가 좋아하는 오징어와 낙지 제가 제주와서 그 맛을 알아버린 갈치속젓이 있어 라인업이 꽤나 맘에 듭니다, 깔끔한 감칠맛도요!"라며 자신의 경험을 덧붙인 제품을 홍보하며 열일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그가 차린 밥상에는 음식들이 정갈하게 놓여져 있어 주부 9단 솜씨를 자랑한다.

한편 박지윤과 최동석은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2009년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지난해 파경을 맞았다. 이혼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양육권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쌍방 상간 소송 중인 사실까지 전해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지난 7월 박지윤이 여성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의 첫 변론기일이 열린 것이 알려졌다. 이에 최동석은 "제 지인 A씨가 박지윤으로부터 소송을 당한 게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결혼 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고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최동석은 지난달 30일 박지윤과 남성 B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박지윤 또한 "혼인 기간 중은 물론 이후 소송 중에도 어떠한 부정행위 또한 배우자 외에 이성 관계가 없었다"고 반박하며 "그동안 아이들 때문에 아무리 억울하고 억울해도 대응 한 번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말을 해야할 것 같다. 저는 결혼 생활 중 일절 불륜이나 부도덕한 일을 한 적이 없다. 그 친구와 불륜을 저지를 수 없는 사이라는 것은 전 배우자도, 제 지인들도 모두 안다"고 주장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