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Balenciaga)'가 감자칩 봉지 디자인의 신상 지갑을 선보여 화제다.
발렌시아가 신상 소식을 전하는 것으로 알려진 '뎀나그램(demnagram)'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발렌시아가 여름 25 컬렉션 신상'이라며 사진과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마치 다 먹은 듯한 '감자칩 봉지'가 구겨진 채 접혀있다. 이를 양쪽을 잡고 펼치면 지갑 형태가 나온다.
이는 감자칩 봉지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가격은 1750달러(약 236만원)로 알려졌다.
장지갑과 반지갑으로 등 두 가지 옵션이며, 다양한 맛의 감자칩처럼 노란색, 검은색, 초록색 등으로 제작됐다.
네티즌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고갈됐나?", "사회적 실험인 듯", "지갑을 쓰레기로 착각하고 실수로 버리거나 지갑인 줄 알고 쓰레기를 줍기도 하겠다", "창의적인 디자인이다. 눈에 띄지 않는 모양이 도둑을 막을 수 있겠다" 등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