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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황당한 변호로 테슬라 자율주행 허위 소송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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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자사 자율주행 프로그램인 FSD(풀 셀프 드라이브)와 오토파일럿에 대한 허위나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소송에서 승리했다. 그러면서 ‘정의가 승리한다’‘고 말해 논란을 낳고 있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인 FSD(풀 셀프 드라이브)가 과장이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원고의 주장에 대해 “이는 단순한 기업의 광고이고 실행 가능한 중대한 허위 사실은 아니다“고 변론했다.

머스크는 “FSD 기술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말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의 SNS 트윗을 예로 들었다.

이에 대해 원고 측은 “테슬라가 올해 완전한 FSD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언급은 기업의 허풍과 낙관론을 나타내는 실행 불가능한 진술”이라며 “이런 트윗이 투자자들을 오도하는 방식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일론 머스크
머스크의 변호인단은 성명을 통해 “테슬라 오토파일럿의 안전성에 대한 머스크의 주장이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없는 기업의 낙관론에 대한 모호한 진술이 아니다”고 응대했다.이어 변호인단은 "합리적인 투자자라면 오해의 소지가 있는 주장이 단지 허풍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면 투자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기각 판결을 받았지만 해당 판사는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 노력에 대한 머스크의 SNS 진술에 대해 "허풍에 불과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