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개그우먼 신기루가 도를 넘은 악플을 박제하며 일침을 가했다.
신기루는 5일 "제 육신 걱정할 시간 있으면 그 시간에 오늘 저녁 메뉴나 고민하세요"라며 "그렇게 임신을 중시 여기면 이럴 시간에 관계하시던지요"라고 일침하며 자신을 향한 악플을 박제했다.
신기루가 공개한 악플은 자신이 출연한 유튜브 영상에 달린 댓글이다. 한 네티즌은 신기루와 홍윤화를 언급하며 "진짜 죄송한데 살 빼세요. 두 분 다 결혼하신 지 꽤 되지 않으셨나요? 비만은 임신 힘들어요. 제발 본인들만 생각하지 마시고 남편 분들 생각들도 좀 해주세요. 같은 남자로서 안타깝네요. 물론 배차 당신도 결혼하고 싶으면"이라며 "아 정말 너무들 한다 여성 두 분들"이라며 오지랖 넘치는 악플을 달았다.
한편 신기루는 2005년 KBS2 '폭소클럽'으로 데뷔한 후 2007년 SBS 9기 특채 개그맨이 됐다. 오랜 기간 무명 생활을 거친 그는 2021년 유튜브 채널 '터키즈 온 더 블럭'에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지난해 'SBS 방송연예대상'에서 데뷔 18년 만에 신인상을 수상했다.
또한 결혼 6년 차인 신기루는 SBS '동상이몽'에 출연해 "저희 부부가 합해서 250kg 나간다. (남편이) 저보다 덩치가 크다, 제가 넘어져도 저를 일으켜 줄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애정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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