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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 황재균과 이혼조정 신청 후…마카오 야경에 칵테일 한 잔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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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이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이 결혼 2년 만에 이혼을 발표한 가운데, 예정된 마카오 팬미팅 스케줄을 소화한다.

올해 티아라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이날 지연과 효민, 큐리, 은정은 팬미팅을 개최한다. 이에 큐리의 개인 계정에는 이미 마카오에 도착해 팬미팅을 준비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마카오의 야경을 배경으로 한 레스토랑에서 음식과 칵테일을 즐기고 있는 가운데, 이혼 발표에도 흔들림 없이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인 것으로 보인다.

티아라는 지난 2021년 완전체 앨범 '리:티아라'(Re:T-ARA)를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마지막까지 함께 활동했던 지연과 은정, 효민과 큐리는 데뷔 15주년을 맞아 뜻을 다시 모았고, 최근 지연의 유튜브를 통해 새로운 프로필 및 콘셉트 사진을 통해 굿즈 제작을 하는 등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연은 팬미팅을 하루 앞든 5일 황재균과의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법무법인 태성 소속의 최유나 변호사는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하여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 밝혔다.

또한 지연은 법무대리인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도 덧붙였다. 그는 "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 드린다"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