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최강희가 양치승 관장에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16회에서는 송은이의 울타리 안에서 새로운 시작을 예고한 최강희의 루가 그려졌다.
이날 최강희는 새 소속사 계약 체결을 위해 송은이의 사무실로 향했다. 소속사 없이 홀로 일하고 있다는 최강희는 송은이에게 "매니저를 붙이지 말아달라"는 유일한 계약 조건을 제시했다.
송은이는 최강희의 특별 조항에 당혹감을 드러내는 등 두 사람의 생생한 계약 과정이 보는 이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송은이는 24년 지기 언니 동생 사이에서 소속사 대표와 소속 배우 사이가 된 최강희에 대해 "항상 물가에 내놓은 아기 같은 기분이 들 때가 많았다. 같이 울타리 안에 있으니 더 챙겨줄 수 있어 안심된다"고 말해 따뜻한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송은이와 계약을 마친 최강희는 새로운 소속사가 생겼음에도 홀로 스케줄 소화에 나섰다. 이어 최강희는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숲속 배경에서 프로페셔널함을 뽐내며 새 프로필 촬영에 임했다. 최강희의 스케줄을 전혀 모르고 있던 송은이는 스태프 없이 홀로 촬영에 나선 소속 배우의 모습에 불안해하다가도 이내 완벽한 결과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최강희는 억대 사기를 당해 체육관 폐업 위기에 처한 '양버지' 양치승 관장과 새 체육관 탐색에 돌입했다. 라디오 DJ로 활약하고 있는 최강희는 방송국 지하에 있는 공실을 추천해주며 적극적으로 그를 도와 감동을 선사했다.
여기에 최강희는 며칠 전 생일이었던 양치승 관장을 위해 특별 선물을 준비했다. 그녀는 평소 구멍이 난 옷을 입고 운동한다는 그를 위해 구멍 난 명품 티셔츠를 전달하는가 하면 손 편지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최강희와 양치승 관장은 소소한 생일 파티로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최근 사기를 당한 양치승 관장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최강희의 진심은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316회는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2.0%로 같은 날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 또한 4.2%로 동시간대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양치승 관장의 생일을 축하해주는 최강희의 모습과 라면파인 양 관장의 입맛도 돌아오게 만든 먹방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5.8%까지 치솟았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배우 한재이가 자취 14년차의 집안일 노하우뿐만 아니라 두 집 살림 중인 이중생활을 최초 공개한다. 또한 다시 돌아온 최다니엘이 새 작품을 앞두고 혹독한 운동 삼매경에 빠진 최저씨의 하루를 펼친다고 해 기대가 모인다.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