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 영입을 위해 직접 나섰다.
영국 언론 더선은 6일(이하 한국시각) '호날두가 알 나스르에 더 브라위너가 거부할 수 없는 이적 제안을 하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1991년생 더 브라위너는 지난 2015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맨시티에 합류했다. 그는 맨시티 소속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등 총 18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와의 계약 만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더선은 '호날두는 곧 계약이 끝나는 더 브라위너의 열렬한 팬이다. 호날두는 구단 관계자에 더 브라위너와 함께 뛸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개인적으로 간청했다. 호날두는 더 브라위너 영입을 위해 공격 전력을 강화하길 원한다'고 했다.
이 매체는 '더 브라위너의 대리인은 조심스럽게 목소리를 낸 바 있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에서 완벽하게 만족하고 있고, 거액의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한 적이 없다고 했다. 하지만 더 브라위너는 놀라운 금액으로 인해 공식적인 접근을 거부하기 매우 어려울 수 있다고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더 브라위너는 현재 부상으로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맨시티 소속으로 388경기에서 103골-171도움을 기록했다. 더선은 '더 브라위너는 호셉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체제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이다. 더 브라위너는 때가 되면 맨시티와 그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하지만 그들은 주급 100만 파운드, 이적료 5000만 파운드에 근접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안다'고 했다.
한편, 영국 현지 언론에선 맨시티가 더 브라위너를 대신할 선수로 사비 시몬스(라이프치히)를 꼽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