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정동원이 제로베이스원 석매튜와 자존심 회복 근력 대결을 펼치며, '하체 부실' 굴욕을 벗기 위한 절치부심에 나선다.
6일 방송되는 ENA-E채널 '시골에 간 도시 Z'(이하 시골간Z) 5회에서는 양세찬-이이경-이은지-송건희-미연-정동원과 츄(CHUU), 9인조 아이돌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멤버 성한빈, 석매튜가 경남 산청 '남사예담촌'을 찾아 재미와 건강을 꽉 잡는 다양한 챌린지를 즐긴다.
이와 관련 정동원이 '제배원' 석매튜를 상대로 코어 근육과 유연성을 이용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야 하는 근력 테스트에 도전한다. 지난 시간 정동원은 상대 팀과의 코어 힘 대결에서 완패하며 "비쩍 말랐다"는 굴욕적인 소리까지 들었던 상황. 이날 역시 정동원은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 자세에 당황하며 "안돼요"라고 울상짓고 양세찬으로부터 "뭐가 문제인 것 같냐"는 호통을 듣는다.
결국 정동원은 "다시 한번 해보겠다"고 하더니 "남자들이 잘 못하는 게 있고, 여자들이 잘 하는 게 있다"는 핑계를 대기에 이른다. 이에 양세찬이 "매튜가 하면 어쩔래? 그럼 매튜가 여자냐"며 매튜를 등판시키는 것. 정동원이 매튜를 이기고 상남자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정동원은 또다시 불타는 승부욕을 가동, 팀원들과의 회의도 패스하고 논스톱으로 정답을 외쳐 폭소를 자아낸다. 정동원이 "100% 확신할 수 있다"며 손을 번쩍 들자 급기야 이은지가 "내가 널 어떻게 믿니!"라며 극대노하는 것. 정동원이 또 어떤 승부욕으로 방송 5회 만에 '동원맘' 이은지의 버럭을 유발했을지 호기심이 모인다.
제작진은 "'시골간Z'가 이번엔 천혜의 경관과 아름다운 전통을 간직한 경상남도 산청 마을을 찾아 촌캉스 바이브를 즐겼다"며 "도시Z들이 어떤 새로운 챌린지에 도전해 즐거움을 안길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NA-E채널 '시골에 간 도시 Z'는 시골을 'Z'스럽게 즐기고 싶은 연예계 대표 MZ 멤버들의 개성 만점 시골 체험기를 담은 '리얼 힙트로(힙+레트로) 버라이어티'다.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