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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사랑이·유토, 첫 해외여행서 대위기! 홍콩에서 일본 돈만 들고 '멘붕' ('내 아이의 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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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5일 방송된 ENA 예능 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5회에서는 연우의 미국 영재 캠프 첫 등교 날과 사랑이(추사랑)와 유토의 첫 해외여행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수도권 기준 1.6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도도남매' 하영이가 마트에서 물건을 구매하다 돈이 부족해 아빠의 카트로 물건을 옮기는 장면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연우는 오랜 기다림 끝에 미국 영재 캠프 첫날을 맞이하며 바쁘게 준비했다. 긴장 속에서도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는 연우의 모습이 감동을 자아냈다. 그 사이, 동생 하영이 역시 혼자서 아빠를 위해 약국에서 영어로 약을 구매하는 도전에 성공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두 남매는 함께 쇼핑을 즐기며 오빠를 위한 하영이의 작은 이벤트가 흐뭇한 장면을 연출했다.

11년 만에 완전체로 예능에 돌아온 사랑이네 가족의 일상도 화제가 됐다. 훌쩍 큰 사랑이의 모습은 세월의 흐름을 실감하게 했고, 이번 '내생활'에서 사랑이는 절친 유토와 함께 부모님 없이 홍콩으로 첫 해외여행에 나섰다. 모든 경비를 사랑이가 스스로 모아 준비한 여행이었기에 더욱 특별했다.

출발 전, 아빠 추성훈은 아이들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체육관에서 사랑이와 유토의 킥복싱 실력을 점검했다. 사랑이의 놀라운 실력에 추성훈은 감동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사랑이가 이제 내 품을 떠나 조금씩 멀어져 간다고 느꼈다"며 깊은 감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홍콩으로 떠난 사랑이와 유토의 여행은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공항에서부터 숙소로 이동할 방법을 두고 두 아이가 의견 충돌을 겪었고, 결국 사랑이의 선택으로 택시를 이용했으나 일본 돈을 환전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며 위기를 맞았다. 과연 이들이 이 위기를 어떻게 해결할지, 앞으로의 여행에서 어떤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고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문메이슨 4남매의 촌캉스(시골 휴가) 풍경이 예고돼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내 아이의 사생활'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