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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원, '이혼' 가정폭력 문제인가..."아이들한테 되게 미안해" ('이제 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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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정규로 돌아오는 '이제 혼자다'의 새 멤버 우지원의 모습이 담긴 예고편이 화제다.

오는 10월 8일(화) 밤 10시 첫 정규 방송되는 TV CHOSUN 관찰 예능 '이제 혼자다'에 새롭게 합류한 우지원은 최근 공개됐던 TV CHOSUN '이제 혼자다' 예고편에서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일상의 모습들을 내비치며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때부터 시작이었던 것 같아요"라며 덤덤히 과거를 회상하다 아이들 이야기가 나오자 "아이들한테 되게 미안해요"라며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하는 전 농구스타 우지원. 혼자 감내했던 시간을 떠올리는 듯 침통한 표정을 내비쳤다.

홀로 된 지 6년만에 처음 공개하는 우지원의 일상, 하지만 어딘가 이상하다(?) 아이들에게 말을 건네는 듯한 혼잣말은 기본! "엄~~마~~" 정체불명 이상한 소리까지! 젠틀하고 차가워 보이던 그동안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우지원의 허당미 가득한 일상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영상 말미 부친과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우지원. "너 왜 눈물나게 해"라며 대화 도중 눈물을 흘리는 부친의 모습에서 아들을 생각하는 아버지의 애틋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스튜디오 패널들을 모두 눈물 짓게 만든 부친의 이야기가 무엇일지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우지원의 출연 소식에 이혼 사유에 대해 언급 할 지, 또한 이혼 사유를 두고 우지원의 가정 폭력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며 관심이 쏠렸다.

우지원은 지난 2000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서울대 작곡과 출신 A씨와 2002년 결혼, 두 딸을 얻었다. 이후 이들 가족은 다양한 가족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단란한 가족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러던 지난 2014년 우지원은 자택에서 당시 아내와 말다툼을 하던 중 선풍기를 집어던진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된 바 있다. 당시 A씨가 경찰에 처벌 불원서를 제출해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료됐다. 이후 우지원은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선풍기를 던진 일은 분명 나의 잘못"이라며 사과했지만, '가정 폭력' 꼬리표가 뒤따라 다녔다.

이후 두 사람이 지난 2019년 협의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이혼 사유에 관심이 쏠렸다.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이 세상에 적응하며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아낸 리얼 관찰 예능으로 그들의 진솔한 삶 속에서 펼쳐지는 회복과 성장의 인생 2막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