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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귀어학교 수료생 10명 중 3명, 어촌 정착해 어업활동 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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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2018년 전국 최초 귀어학교 운영…수산생물, 배, 어구 사용 등 교육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가 운영하는 귀어학교 수료생 10명 중 3명꼴로 실제 어촌에 정착해 어업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2018년 전국 최초로 어촌·어업에 관심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귀어학교 운영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수료생 307명을 배출했다고 5일 밝혔다.
307명 중 84명(27.4%)이 경남 연안 시군에서 어업신고를 하거나 어업허가를 얻어 실제 어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경남도는 파악했다.
경남도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2018년부터 1년에 두 번씩 6주 과정 귀어학교를 무료로 운영했다.
교육생들은 우리나라 '수산 중심지' 통영시에 있는 경상국립대 해양과학대학 기숙사에서 6주간 머물며 수산생물, 배, 어구 사용법 등을 중심으로 이론·실습 교육을 받고 다양한 수산 현장을 둘러본다.
24명을 뽑는 올해 하반기 제15기 귀어학교 교육생 모집에 전국에서 48명이 신청할 정도로 인기가 있다.
경남도를 시작으로 경기, 충북, 충남, 강원, 경북, 전남 등 7개 광역 지자체가 귀어학교를 운영한다.
seama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