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이상우 김소연 부부가 달콤한 케미를 뽐냈다.
4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이상우, 김소연 부부가 결혼 7년 만에 첫 예능 동반 출연을 했다.
대망의 7번째 결혼기념일 날. 이상우는 귀가한 김소연에게 꽃다발을 건넸고 김소연은 꿀 떨어지는 눈빛을 보였다. 김소연은 "오빠 고마워"라며 울먹이는 듯 눈을 반짝였고 손편지를 받고 다시금 감동했다.
이상우는 "대망의 고기를!"이라며 오랜 시간 준비한 고기를 언급했지만 김소연의 눈길은 꽃다발을 꽂혀 있었다. 이상우는 "고기가 좋아? 꽃다발이 좋아?"라고 물었고 김소연은 "쌍우가 더 좋아"라며 애교 가득한 답변을 내놨다. 이현이는 "항상 말을 저렇게 예쁘게 하냐"라며 이상우에게 물었고 이상우는 "그냥 일반적으로 하는 말"이라며 웃었다.
이상우는 오랜 시간 특별하게 준비해온, 50일간 숙성시킨 고기를 꺼냈다. 이어 "고기를 썩게 만드는 건데 육향, 풍미가 가득해진다고 해서 특별히 이벤트로 준비해 봤다"라고 말했다.
이상우는 고기를 반으로 잘랐는데 속은 생고기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었다. 김소연은 냄새를 맡아보더니 "치즈 향이 나는 것 같다"라며 놀랐다. 김소연은 이상우가 열심히 고기를 써는 모습을 보며 "우리 첫 데이트 때 오빠가 저녁으로 진짜 맛있는 고기를 사줬다. 그때 내가 이렇게 맛있는 고기가 있었냐며 (오빠에게) 반했다. 이런 남자라면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떠올렸다. 이상우는 "그전엔 고기 먹는 걸 중요하게 생각 안 했는데 날 만나고 바뀌었다"라고 반응했고 김소연은 "우리 집은 채식을 많이 했다. 오빠를 만나고 고기를 이렇게 좋아할 줄이야"라며 웃었다.
이현이는 "연애 50일 차 된 커플을 보는 것 같다"라며 부러워했다. 김소연의 폭풍 리액션은 계속 이어졌다. 김소연은 요리하는 이상우를 보며 "오빠 되게 멋있다. 가운에 머리띠를 했는데도 멋있다"라고 말했고 류수영은 "장가를 어떻게 그렇게 잘 갔어"라고 말했다. 붐도 "'편스토랑'이 아니고 연애 프로그램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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