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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리사, 中 네티즌에 머리채 잡혔다..."유역비와 왜 차별해?" [SC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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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중국 네티즌들이 루이비통이 블랙핑크 리사와 중국 배우 유역비를 차별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패션위크에서 루이비통 패션쇼가 열린 가운데 리사와 유역비는 글로벌 앰버서더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후 SNS와 다양한 언론 등을 통해 패션쇼에 참석한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개된 직후 중국 네티즌들은 루이비통이 리사와 유역비를 차별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날 유역비가 착용한 의상이 리사가 지난 8월 블랙핑크 행사 당시 착용한 의상이라는 것을 차별의 근거로 들었다. 또한 리사는 이날 베르나르 아르노 LVMH(루이비통 모엣헤네시) 회장 등과 가장 앞줄에 앉아 쇼를 관람했지만, 유역비의 모습은 앞 줄에서 보이지 않은 것도 차별의 근거로 들었다.

그러나 이는 중국 네티즌들의 억지 주장이다. 유역비는 지난 5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루이비통 크루즈쇼에서 맨 앞줄에 앉은 바 있다.

한편 리사는 오늘(4일) 오전 9시 전 세계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Moonlit Floor(문릿 플로어)'를 공개했다.

'Moonlit Floor'는 1990년대 히트곡인 식스펜스 넌 더 리처(Sixpence None the Richer)의 'Kiss Me(키스 미)'를 샘플링한 곡으로, 리사의 몽환적인 보컬과 랩 라인을 통해 새롭게 재해석됐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