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톱모델 출신 방송인 한혜진이 곧 들어올 연애운 소식에 행복해했다.
3일 채널 한혜진에는 '둘이서 소주 한 잔? 한혜진x기안84의 찐한 술방 토크 | 세얼간이, 찐남매 케미, 광주여행, 홍어삼합'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시언을 뺀 한혜진과 기안84의 광주 여행이 담긴 가운데 두 사람은 타로 점 보는 곳부터 찾았다.
한혜진은 타로 점 전문가의 손을 잡고 절실하게 연애운의 기운을 담은 카드를 뽑았다. 타로 전문가는 "새로 인연이 나타난다"며 "3개월 안에 온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3개월 내에 나타나면 올해 크리스마스를 혼자 보내지 않아도 된다는거냐"며 눈을 빛냈다.
타로 전문가는 "새 인연이 나타나지만 금방 끊기는 모습이 있다"며 "한번 보고 스캔하면서 '아니야' 하지 말고 좋은 사람이다 싶으면 3번은 꼭 만나보라"고 조언했다.
이어 "연애가 짧게 끝나는데 보면 프러포즈 운까지 있다"며 "하지만 안타깝게도 프러포즈가 역방향이다"라며 한혜진의 의지가 없다면 진정한 인연은 빠른 시일내 오기 힘들다고 언급했다.
한혜진은 "세얼간이의 우정이 언제까지 순탄하게 이어질지가 궁금하다. 누가 과연 꿍꿍이를 갖고 있는지"라고 물었고, 타로 전문가는 "쉽게 끊어지지 않을 운명"이라고 점쳤다.
한혜진은 "끊어지기 쉽지 않은 인연이면 진짜 같은 날 가는거 아니냐"며 "진짜 너랑 시언오빠가 내 관짝 들어줘야한다"고 부탁했다.
기안84는 "내가 '세 얼간이' 찍을 때 나름 힐링을 느낀다. 티가 안나서 그렇지 열심히 일 하는거다"라고 말했고, 타로 전문가는 이시언의 마음을 대변해 "자기 마음보다 에너지를 못써서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는 카드"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혜진씨는 어쩔때 한번씩 답답하대요. 자기 열정만큼 두 분이 그렇지 않아서"라고 설명했다. 한혜진은 가운데 여왕 밑에 하수인 2명이 끌고가는 카드를 뽑은 것에 대해 "이게 오늘 최고의 카드"라고 웃었다.
전현무와 한혜진은 앞서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2018년 공개 연애를 시작했으나, 1년여 만에 결별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0월 한혜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환승연애'에 출연하고 싶다는 파격 발언으로 전현무를 소환했다.
그녀는 '환승연애', '나는 솔로', '하트 시그널' 중 나가고 싶은 연애 프로그램으로 '환승연애'를 꼽으며 "내가 전에 만났던 애들 다 나왔으면 좋겠다"며 화끈한 면모를 보인 바 있다. 이후 올해 1월 방송된 SBS '강심장VS'에서는 전현무의 '환승연애' 출연이 언급됐다. 그는 "난 헤어지면 끝이다. 감정이 없다. 하지만 그분이 거기에 나와서 다른 사람과 잘 된다면 응원한다"고 쿨하게 화답했다.
또 지난 6월 한혜진은 '나 혼자 산다' 멤버였던 배우 이시언의 채널이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한 것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전현무 영상 편지가 나오자 "많이 피곤해 보이신다"며 여유롭게 반응했다. 또 축하 멘트가 끝나고 나자 "기네요. 교장 선생님인 줄"이라고 짧고 굵게 일갈해 웃음을 안겨 한결 편해진 모습을 보였다.
전현무 또한 최근 자신이 진행하는 '현무카세'와 '르크크 이경규' 채널에서도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자로 출연하고 싶다는 욕망을 드러내 많은 이를 놀라게 했다. 그는 "연예인 버전 '나는 솔로'가 생기면 하고 싶다. 서장훈 형하고 같이 나가고 싶다. 그 프로그램의 MC는 절대 안할 것"이라고 플레이어로 참여하고 싶은 마음을 강조했다.
결별한 신동엽 이소라가 23년만에 공개 재회한데 이어 전현무 한혜진의 연애프로그램에서의 공개 재회도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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