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가유산청 산하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는 10∼11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2024 세계유산 해석설명 국제포럼'을 연다고 4일 밝혔다.
포럼에서는 새로운 시대를 담는 유산 원칙과 속성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첫날에는 환경심리학 분야의 권위자로 평가받는 데이비드 우젤 영국 서리대 교수가 '의미 형성 과정으로서 유산 해석'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을 할 예정이다.
세계유산 맥락에서 해석·설명 원칙이 왜 중요한지, 원칙 제정을 위해서는 어떤 방향을 고민해야 하는지 검토한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진다.
11일에는 세계유산영향평가와 등재 신청 시 필수 항목인 유산 속성의 추출·역할과 관련한 방안을 논의한다.
국제센터는 한국 정부와 유네스코 간 국제적 협정을 통해 설립한 기구로, 세계유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유산 해석·설명 분야의 연구,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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