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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새벽의 Tango' 권소현 "세 번째 부국제 초청, 상상도 못한 일" (제29회 B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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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그룹 포미닛 출신 배우 권소현이 세 번째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소감을 전했다.

권소현은 3일 부산 해운대구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세 번째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게 돼 감사하고 기쁜 마음이 크다"라고 했다.

권소현은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에 초청된 '새벽의 Tango'로 관객들과 만난다. 지난 26회에 이어 지난해, 올해까지 세 번째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그는 "감사하고 기쁜 마음이 컸다"며 "세 번은 상상도 못 한 일이었는데, 놀라서 참석을 하게 됐다. 연기적으로 저 자신을 평가할 순 없지만, 지금껏 참여했던 영화들이 이런 큰 영화제에 왔다는 건 조금이라도 인정받은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서 좋았다"고 감격을 표했다.

전날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한 소감도 전했다. 권소현은 "첫 번째, 두 번째 초청 때는 화이트나 블랙 드레스를 입고 머리를 묶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이번에는 변화를 주고 싶어서 드레스 고를 때도 신중했고, 머리스타일도 고민을 많이 했다. 첫 회 때는 긴장을 많이 했는데, 이번엔 긴장 하나도 안 하고 '이거 다음 순서는 이거지?' 하면서 즐기면서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새벽의 Tango'는 한 공장에서 일하는 각자 성격이 다른 세 명의 여성 주인공을 통해 삶의 관계와 태도에 관하여 성찰적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으로, 김효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권소현은 극 중 누구에게나 상냥하며 낙관적인 주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