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방송인 박지윤이 전 남편 최동석으로부터 상간소 소송을 제기 받은 것에 입장을 밝혔다.
박지윤 소속사 JBD엔터테인먼트는 2일 최동석과 진행 중인 이혼 소송 및 상간소 소송 관련해 "소송 내용에 대해 일일이 확인은 어렵다"라면서도 "혼인 기간 중은 물론, 소송 중에도 이성관계는 없다"라며 선을 그었다.
앞서 최동석 소속사 스토리앤플러스는 이날 스포츠조선에 "최동석이 박지윤과 남성 A씨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법적으로 다투는 중이라 깊게 말씀 못 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 개인사로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최동석이 박지윤과 A씨의 부정 행위로, 자신의 혼인이 파탄났다고 판단해 두 사람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는 것이다.
앞서 박지윤도 지난 6월 최동석의 지인 B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걸었다는 사실이 지난달 30일 뒤늦게 알려졌다. 박지윤이 B씨를 최동석의 외도 상대로 지목, 자신의 결혼 생활에 대한 손해를 청구한 의도로 해석됐다. 해당 소송은 제주지방법원 가사 2단독(송주희 부장판사)가 담당하며 오는 10월 29일 2차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KBS 공채 아나운서 동료로 인연을 맺은 최동석과 박지윤은 4년 열애 끝에 2009년 11월 결혼해 1남 1녀를 뒀지만, 박지윤이 지난해 10월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하면서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