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신민아(40)가 로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신민아는 2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tvN X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김혜영 극본, 김정식 연출)의 종영 인터뷰에 임했다.
신민아는 로맨틱 코미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면서 "제가 오래 전부터 로코를 했잖나. 그리고 저는 그냥 열심히 연기를 하면서 이 작품이 또 들어와서 '재미있겠다'고 생각한 것인데, 많은 분들이 또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으니, 그런 작품이 들어오고 캐릭터가 들어오면 저는 워낙 로코를 좋아해서 계속 표현하고 싶다. 다른 형태의 로코가 들어올 수도 있고, 그런 것과 상관이 없이 제가 표현하고 싶은 것을 표현하고픈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민아는 웃기는 것에 욕심이 있다면서 "시트콤을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다. 딱히 어떤 내용이라기 보다는 독특한 캐릭터들이 많은 시트콤을 찍어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신민아는 또 깨고 싶은 이미지가 있냐는 물음에는 "한편으로는 굉장히 깊은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것도 사실은 원하는 것 같다. 장르가 완전히 바뀌어서 깊이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도 원하는 것 같다. 다양한 욕심이 있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손해 보기 싫어서'는 손해 보기 싫어서 결혼식을 올린 여자와 피해 주기 싫어서 가짜 신랑이 된 남자의 손익 제로 로맨스를 담은 작품. 신민아는 극중 손해영을 연기하며 김영대가 연기한 김지욱과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손해 보기 싫어서'는 5% 시청률로 출발해 4.8%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