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이 이혼 소송 중에 상대와 관련한 상간녀, 상간남 소송을 잇따라 내면서 진흙탕 싸움이 벌어졌다.
지난달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7월 박지윤이 최동석의 여성 지인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최동석은 즉각 "지인이 박지윤으로부터 소송을 당한 건 맞다. 하지만 박지윤과 결혼 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으며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박지윤의 상간녀 소송으로 불륜남 이미지가 씌워진 최동석은 바로 박지윤에게 '불륜 카드'를 꺼내 들었다.
2일 일간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최동석은 지난달 30일 제주지방법원에 박지윤과 남성 A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최동석은 박지윤과 A씨의 불륜행위로 가정생활이 파탄났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최동석 소속사 스토리앤플러스는 스포츠조선에 "최동석이 박지윤과 남성 B씨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법적으로 다투는 중이라 깊게 말씀 못 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 개인사로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박지윤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최동석은 지난 2009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해 10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현재 두 사람은 양육권 문제 등으로 갈등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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