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환승연애2' 이나연이 남자친구 남희두를 향한 비난에 분노했다.
이나연은 2일 "방송에 대해 다양한 반응이 있을 거라고 예상했고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방송은 짧은 시간과 작은 화면 속에 많은 걸 담아야 하기 때문에, 단편적인 모습과 상황에 집중해서 보여줄 수 밖에 없다. 그 모습에 대해 (억울한ㅎ) 평가를 받는 건 당연하고 그걸 견뎌내는 건 방송에 출연하는 사람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나연은 "물론...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무작정 배설하고 가는 말들이 답답하긴 하다. 니들이 뭘 알아. 나는 희두랑 너무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는데 왜 자기들끼리 불쌍해 어쩌고저쩌고"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나연은 "아무튼, 혹시 댓글에 저 대신 상처받을 나둥이들이 있을 거 같아서 왔다. 저와 희두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은 충분히 할 수 있는 말들이고 너무 당연한 것들이니까. 넘 상처받지 말아요"라며 팬들을 달랬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JTBC '극한투어'에서는 '환승연애2'로 얼굴을 알린 이나연 남희두 커플의 대만 여행기가 그려졌다. 두 사람은 방송 내내 싸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기차에서 남희두는 이나연에게 "혹시 지금 예민해?"라고 물었고 이나연은 아니라고 답했다. 그러나 남희두는 "예민함을 좀 낮춰줘 봐"라고 말했고 이나연은 "내가 뭘 어쨌는데 자꾸 예민하다 그래"라고 답답해했다. 그럼에도 남희두는 "아냐. 너 진짜 예민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자 일부 시청자들은 남희두가 이나연을 가스라이팅하는 것이 아니냐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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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잘 지내구 이써요~~~??? 어제부터 걱정의 연락이 많이 오는데, 저는 괜찮아유!!!!! 어제 집들이 하고 샴페인 5병 까서 숙취이슈가 있을 뿐...^__^ ㅎㅎㅎ
방송에 대해 다양한 반응이 있을 거라고 예상 했고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근데 그걸 보고 나둥이들이 더 속상해 하는 거 같아서 마음이 쓰이네요ㅠㅠㅠ
방송은 짧은 시간과 작은 화면 속에 많은 걸 담아야 하기 때문에, 단편적인 모습과 상황에 집중해서 보여줄 수 밖에 없어요. 그 모습에 대해 (억울한ㅎ) 평가를 받는 건 당연하고 그걸 견뎌내는 건 방송에 출연하는 사람의 몫이라고 생각해요
(물론...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무작정 배설하고 가는 말들이 답답하긴 해요;-; 니들이 뭘 알아.....!! 나는희두랑 너무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는데 왜 자기들끼리 불쌍해 어쩌고저쩌고....저는 어제 그저 광란의 파티를 즐겼는걸요....ㅎ...ㅋㅋㅋㅋㅋ 매우 사랑 받는 중이어요...크크)
아무튼, 혹시 댓글에 저 대신 상처받을 나둥이들이 있을 거 같아서 왔어요!! 저와 희두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은 충분히 할 수 있는 말들이고 넘 당연한 것들이니까~~넘 상처받지말아요!!!!! 나둥이들은 저를 잘 알잖아유? 희두가 얼마나 우직하고 올바른 청년인지도 잘 아실거구요!!! 우리만 알면 된고에요~~~ 금방 날아가버릴 휘발성 댓글에 굳이 속상해하지 마세요!!! 행복만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