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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기 정숙, 영호와 결별 "재결합 조건 35개, 지키려했지만 힘들었다" [SC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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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결혼까지 약속했던 '나는 솔로' 20기 커플 정숙과 영호가 결별했다.

정숙은 1일 자신의 채널 '나는 이은율 EUNYUL'에 '여러분이 궁금해하셨던 이야기, 이제 말씀드릴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정숙은 "여러분이 궁금하셨던 질문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는 시간을 가지겠다. 영호 님과 잘 지내고 있냐. 헤어진 거 아니냐는 질문이 많았다. 저랑 영호님은 헤어지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정숙은 "헤어진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싶지만 그분의 프라이버시도 있기 때문에 예의를 지키기고자 오해와 억측이 없는 선에서 말씀드리려고 한다"라며 두 가지 이유를 공개했다.

정숙은 "방송에 나갔던 내용 시무 35조 중, 공개가 안된 내용들이 많다.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들이 있었지만 영호님에게 지키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최대한 지키려고 노력했다. 영호님도 잘 지켜주고 있다고 말할 정도로 관계에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력해도 좁혀지지 않는 상황들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면서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과정에서 현실적인 문제들, 그분과 저와의 간극 때문에 상견례를 하지 않고 서로 헤어지기로 결정했다"라고 두 번째 이유를 공개했다.

정숙은 "말씀드리기 힘든 부분이었지만 오해와 억측이 생기는 걸 막기 위해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싶어 어렵게 얘기했다"라며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정숙과 영호는 SBS Plus, ENA '나는 솔로' 20기 출연자로 커플로 발전했다. 이후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를 통해 커플 일상도 공개했다. 이별 후 재결합하는 과정에서 영호가 정숙에게 35개 조건을 내걸었다고 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결혼까지 예고했지만 결별을 알려 충격을 준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