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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상간녀 고소, 최동석 '지인 모임 인증샷'이 발단됐다" ('뒤통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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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방송인 박지윤이 전 남편인 방송인 최동석과 이혼 소송 중에 상간녀 소송을 추가 제기한 가운데, 이와 관련한 비하인드가 전해졌다.

1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결정적 증거 잡았다? 박지윤 아나 최동석 진흙탕 소송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앞서 전날 한 매체의 보도로, 박지윤이 지난 6월 여성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건 사실이 알려졌다. A씨는 최동석의 상간녀로 피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도와 관련해 최동석은 "우선 제 지인이 박지윤 씨로부터 소송을 당한 것은 맞다"면서도 "하지만 박지윤 씨와의 결혼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으며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진실은 법정에서 밝히고 법원의 판단은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인한 억측은 잠시 거둬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취재에 나섰다는 이진호는 "의아한 지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첫 번째는 바로 소송 시기였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파경에 이르렀다는 발표와 함께 이혼 조정 신청을 냈다. 이후 두 사람은 이혼 조정을 진행하는 한편 사실상 별거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이 SNS를 둘러싸고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당사자를 직접적으로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상대방을 저격하는 피드를 올리면서 대중들을 피로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를 통해서 두 사람이 부부로서의 관계가 사실상 파탄났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박지윤 씨가 최동석 씨 측인 A씨를 상대로 상간 소송을 진행한 시점은 지난 6월이었다. 만약 박지윤씨가 이 상간녀의 존재를 미리 알았고 두 사람의 가정 파탄의 원인이 바로 이 상간녀였다면 지난해 10월 전후로 이와 같은 소송을 진행하거나 적어도 이혼 소송 과정에서 이 A씨에 대해서 다뤄졌어야 한다"며 "하지만 다양한 루트를 통해서 확인을 해본 결과 지난 6월 A씨에 대해서 상간 소장이 접수되기 전까지 이혼 소송 과정에서 A씨에 대해서 다뤄진 바가 없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동석 씨의 지인을 통해서 대체 이번 상간 소송이 왜 진행된 것인지 대략적인 사안 자체를 파악할 수 있었다"며 "올해 초 최동석 씨가 지인들과 함께한 모임이 발단이 됐다고 한다. 당시 모임에 참여했던 한 지인이 이와 같은 모습들을 사진으로 찍어서 SNS에 올리면서 문제가 됐다. 그러니까 당시에 올렸던 사진 자체가 문제가 됐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최동석 씨의 지인들은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는 다수의 인물들이 모인 모임이었다. 사진 또한 문제가 될 부분이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SNS에 올려진 것이 아니냐'라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다시 한번 이진호는 "박지윤이 A씨를 상대로 상간 소송을 진행한 시점은 지난해 10월 두 사람이 '혼인이 파탄났다'고 밝힌 시점 이후였다"고 강조하며 "그렇다면 A씨가 현재 최동석 씨와 특별한 관계, 연인 사이 인거냐? 이 부분에 대해서 최동석 씨의 지인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지윤 최동석은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해 10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박지윤은 지난해 10월 법률대리인을 통해 제주지방법원에 최동석과의 이혼 조정을 접수했다. 현재 두 사람은 친권, 양육권 문제로 갈등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