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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미국 항만노조 파업 상황 점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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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일(현지시간) 시작된 미국 동부 항만 노조 파업의 영향으로 북미 지역 수출 물류 차질 우려가 제기돼 2일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수출 비상 대책반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무역보험공사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점검 결과 현재까지 북미 지역 수출 물품의 선적과 인도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등 파업으로 인한 특이한 동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또 배터리, 자동차 등 북미 지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현지 공장 건립 및 생산 활동도 충분한 재고 여력 등을 바탕으로 영향이 제한적인 수준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이번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미국 서부 등 대체 기항지 소재 공동 물류센터 지원 확대, 중소기업 전용 선복 확대 등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 동부 항만 노조 파업 사태 추이를 예단할 수 없는 만큼 보다 면밀한 모니터링을 하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출 기업 애로 해소에 총력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ha@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