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유라시아 도시외교단'과 함께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페스티벌 시티몰 야외광장에서 '부산 페스타 인 두바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부산지역 대학생과 문화예술인, 경제인 등으로 구성된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은 지난달 20일 부산에서 출발해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사마르칸트를 거쳐 이날 마지막 행선지인 두바이에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홍보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였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과 태권도 시범단 공연, 태권도 체험, 유아 체험활동, 음식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경품 이벤트를 펼쳤고, K팝 커버댄스 공연과 랜덤 댄스 플레이, K퀴즈 등이 밤늦게까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정채숙 시의원, 두바이시 관계자, 두바이 주재 대한민국 총영사관 관계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두바이 무역관 관계자, 현지 교민과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준승 부시장은 "이번 축제가 두바이 시민에게 부산의 매력을 알리고, 자매도시로서 우정을 나누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장을 맡은 정채숙 시의원은 "도시외교 사절의 역할을 성실히 해낸 다재다능한 부산 청년들이 매우 자랑스럽고, 밝고 친절한 미소로 우리 외교단을 맞아준 두바이 시민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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